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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독일제 시한폭탄 BMW..."한국이 봉인가?" / YTN

2018-08-09 6 Dailymotion

달리던 자동차에서 이유 없이 시작되는 화재.

명품 자동차라던 BMW가 '달리는 시한폭탄'으로 불리면서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사회적 이슈로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불이 많이 난 520d와 다른 7시리즈 모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정부가 뒤늦게 나섰습니다.

어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BMW 결함을 조사하는 연구소를 방문해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차량에 운행 정지 명령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정부는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과 안전진단 결과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정된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MW 본사는 여러분의 나라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어떤 조치를 내렸을지 상정하고 이와 동일한 수준의 조치를 이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김 장관은 독일에서 한국산 차의 화재가 반복됐을 만약의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BMW의 대처를 놓고 '한국을 무시하느냐'는 분노의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지난 2년여간 꾸준히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명품 자동차를 생산하는 업체에서 모를 수가 없다는 주장과 맞물려있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YTN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7월에 조사에 임한 본사 관계자 이야기는 2년 전에 EGR 관련 문제가 발생했고 천공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하고요.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실제 흡기구 쪽의 플라스틱 커버에 천공이 발생했다. 이건 100% 문제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고요. 그런 문제를 2년 전부터 알고 있었고 자체조사와 실험을 거치고 있는 과정에 올 6월에 EGR 문제인 것을 확신했다,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글쎄요. 독일의 BMW 기술이 EGR 문제라는 걸, 천공 문제가 EGR과 연결된다는 것을 조사하는 데 2년이 걸렸다는 건 믿기 어려운 부분이고요.]

정부도 나섰지만, 차주들의 스트레스는 높아만 갑니다.

정부의 안전진단과 업체의 리콜이 이뤄지기 전까지 기간이 길어서 공포의 시간을 그냥 보내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일부 차주들은 아예 불이 나길 바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성승환 / 집단소송 변호사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안전진단도 보면 많이 기다려야 되고 리콜도 보면 벌써 내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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